두 번째 기부 '동자동 사랑방' (오이
관리자 2013-04-26

지난번 '가시오이' 29kg 분량의 나머지 8kg 분량은 서울역 앞 힐튼 호텔 옆 쪽방촌 자활 조합인 '동자동 사랑방'으로 갔습니다.

서울역 주변과 남산 지역으로 가장크고 많은 쪽방촌 식구들이 있는 동자동 .


이곳은 좁은 골목길에 자그만 복덩방 같기도 하고 그야말로 사랑방 이란 이름에 걸맞은 느낌 이였습니다. 
또 그에 걸맞은 많은 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기도 하셨고 다른 봉사자, 지원 단체 분들이 회의도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비라클의 취지와 회원 여러분의 '구매'와 '농장주' 분들의 제공으로 오이를 갖고 오게 되었음을 말씀드렸죠.^^

연신 저에게 감사한단 말씀을 하셔서 저는 그냥 전달자 일 뿐 

우리 비라클 회원분과 협력 업체분들이 주시는것을 말씀 드렸고 엄 대표님 께서는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꼭 전달해 달라 하셨답니다.^^

사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이의 상태에 문제가 있진 않을지 살짝 걱정에 들어가자 마자 박스를 개봉 했어요.

다행이도 오이는 싱싱하더라구요.^^ 그러자 엄대표님 께서는 바로 오이가 너무 좋다며 바로 씻어서 먹자시며


과도를 찾아 오이를 잘라서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찬 물에 살짝 헹구고 먹었는데 금방 시원해 지더라구요^^)

사실 그동안 '푸드뱅크'나 종교단체를 통해서 먹거리가 지원된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저희 처럼 신선한 채소가 온 경우는 처음 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빵,라면등의 보관이나 이동하기가 용이한 위주로 하기 때문이겠죠.

엄 대표님 께서도 말씀 하셨지만 지금의 시대는 어려운 분들이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할 기회가 더욱 어려워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의 쪽방촌 또는 고시원 에서 생활 하는 분들이 약 1,500명 가량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알고 계신가요? 저희가 흔이 쉽게 알고 있는 이 쪽방촌이란 개념도 점점 개발의 힘 앞에 고시원의 형태로 바뀌어서

점점 거주의 비용이 비싸진 것 이지요. 그래서 그나마 쪽방 거주하시던 분들도 고스란히 노숙자가 되신다네요.

정말 안타 깝고 답답한 이야기 였습니다.

그렇지만 '동자동 사랑방'의 취지와 진행 사업을 들으며 아주 작은 희망을 발견하고 왔답니다.

'동자동 사랑방'은 단순히 봉사와지원을 위한 단체가 아닌 자활을 위한 쪽방촌 분들의 공동체, 조합 이였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서 자생을 위한 사업진행과 준비등을 하고 계셨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밥이 보약'이란 밥집 이였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지원과 '동자동 사랑방'의 출자로 마을기업 형태로 수익 사업과 직업 훈련을 병행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계신 거랍니다.

너무나 예쁘고 깔끔한 밥집은 조리 과정 마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화학 조미료 NO! 오직 천연 재료로만 음식을 만드신다는군요.

밥집의 운영으로 수익도 만들고, 직업 훈련도 하고, 또한 반찬을 만들어서 가가호호 배달도 하고 계시고요.^^

물론, 아직 안정화 단계에 들지 못해 어려움도 많다고 하셨지만 운영하시는 분들의 표정과 말씀 속에는 희망과 자신감이 묻어 나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오이로 만든 '밥이 보약'에서 오늘 제공되는 반찬 이였답니다.^^


혹시 라도 서울역 근방에서 식사 하실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들려 보세요^^ (070-7809-6613)


사실 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신 오이8kg에 너무 든든하고 자신 있었지만^^ 현장에 막상 가니 너무 많은 분들의 필요와 적으 수량의 오이에


자꾸만 죄송해지는 맘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까지도 모두 끌어 올려서


돌아오는 길 더욱 열심히 해야 겠다는 다짐으로 마음에 새겼답니다.^^ 여러분 이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기적이 시작'의 기부 이야기는 가능한 받으시는 분들의 얼굴은 노출을 자재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부와 나눔의 이야기를 휘발성, 감정적 호소로 표현하는 것은 지양 하고자 합니다. ^^
그 이유는 우리의 나눔이 생활과 우리의 소비 시스템 안에 자연스런 일상으로 자리 잡기를 바래서 랍니다.^^


우리중 누가 수여자고 수해자 일수 있겠습니까?!

관리자 2013-04-26
관리자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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